어릴 적 미셸 플라티니는 항상 축구관련 서적에서 아름다움, 예술, 이런 단어들이 빠지지 않던 선수였다 축구 역사 속에서 특유의 감성과 이성, 정교함이 공존했던 선수이다. 그가 지닌 진짜 가치는 기술보다는 판단, 창조력보다는 효율, 감각보다는 이해력에 가까웠다. 플라티니는 선수로서 프랑스 축구의 전환점을 이끌었고, 유럽 무대를 지배한 인물 중 하나였다. 1. 프랑스 동부 낭시에서 출발한 플라티니 플라티니는 1955년 6월 21일, 프랑스 동부의 낭시(Nancy)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고, 지역 클럽인 AS 낭시에서 프로 데뷔를 하며 커리어를 시작한다. 그는 곧 팀의 중심이 되었고, 중거리 슛과 정교한 프리킥 능력으로 리그1 내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